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총정리 #미투자매 청원 가해자 2009년 단역배우 자살 성폭행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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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단역배우 자살 성폭행 사건 재조명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재조명

 

미투운동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지지를 받고 번지고 있으면서
재조명 받고 있는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이
다시 하여금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보조출연자, 엑스트라 임금체불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왔고
기본적인 의료혜택 역시 누릴 수 없는 것이 다반사로
여기에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문제까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단역, 엑스트라들은 그들을 관리하는 반장, 팀장 등을 통해
일을 부여받고 현장으로 나가게 되는데요.

 

이러한 갑을 관계에서 벌어진 권력형 범죄로 인해서
자매 중 언니가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피의자들에게 제대로 된 법적 책임을 물리지 못했으며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인 언니와
일을 소개해준 죄책감에 언니를 따라간 동생이
성폭력 트라우마를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나치듯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법한 이야기인데요.

 

무려 14년 전 이야기인

단역배우 자매 자살사건에 대해서 총정리해보겠습니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의 배경

 

1. 자매 중 언니는 어릴 적부터 영민했고
IQ 157의 수제였으며 항상 1등을 하는 우수한 장학생이었으며

동생 역시 언니만큼이나 똑똑했고
그녀들은 집안의 보물이자 부모님의 큰 자랑이었습니다.

 

 

2. 2004년 7월 당시, 25세로 가수들의 백댄서로 활동하던 동생은
대학원에서 수석 장학생이었던 당시 29세인 언니에게

방학 중에 드라마 보조출연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게 어떠냐 제의하게 됩니다.

 

 

 

 

3. 언니는 3개월간의 보조출연 엑스트라로 활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때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언니는
XXX 죽여야 돼!라고 급기야 소리를 지르고
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언니는 거실을 마구 돌아다니며

벽을 치고 집 전체를 부수기도 합니다.

 

 

4. 언니를 말리는 동생과 엄마에게 욕을 하고
심지어 때리기도 하면서 정신착란 증세를 보입니다.

 

가족들은 그런 언니의 모습을 보고 큰 걱정이 들었는데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은 언니는
촬영을 가야 한다면서 짐을 싸고 집을 뛰쳐나가게 됩니다.

 

 

 

 

5. 경찰에 신고를 한 가족들은 경찰의 도움으로 언니를 찾게 되고

정신병원에 방문해 상담을 한 뒤
충격적인 사실을 가족 모두가 알게 됩니다.

 

4명의 반장이 최초 강간
한 달 넘게 피해자 언니를 괴롭혔고

 

다른 반장들 역시 엑스트라 활동한지 한 달 뒤인 8월부터

보조 반장 이 모 씨로부터 상습 성추행,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는 자신의 범죄에서 끝내지 않고
언니를 촬영지와 모텔 등에서
현장 반장, 부장, 캐스팅 담당자 등에게도 연류 시켜

그녀를 성폭행하는데 가담하게 됩니다.

 

 

 

 

언니 정 씨의 정신과 치료와 성폭행에 대한 기록

 

2004년 8월 10일 - A반장 최초 성폭행
2004년 8월 19일 - A반장 성폭행
2004년 8월 23일 - A반장 성폭행
2004년 9월 05일 - A반장 성폭행
2004년 9월 20일 - A반장 성폭행
2004년 9월 24일 - 정신과 치료 방문
2004년 10월 06일 - B반장 성폭행
2004년 10월 07일 - D반장 성폭행
2004년 10월 08일 - 정신과 치료 방문
2004년 10월 11일 - B반장 성폭행
2004년 10월 13일 - C반장 성폭행
2004년 10월 17일 - B반장 성폭행
2004년 10월 19일 - C반장 성폭행
2004년 10월 24일 - C반장 성폭행
2004년 10월 26일 - D반장 성폭행
2004년 10월 27일 - B반장 성폭행
2004년 11월 07일 - B반장 성폭행
2004년 11월 09일 - 정신과 치료 방문
2004년 11월 18일 - C반장 성폭행
2004년 11월 19일 - 정신과 치료 방문
2004년 11월 26일 - 정신과 치료 방문

 

 

 

 

6.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의 가해자들 중
4명의 반장이 그녀를 성폭행 했고
8명의 관계자들이 성추행했으며

3명의 사람들이 따지러 온 어머니를 폭행했고

 

총 12명의 성범죄 가해자들과 3명의 폭력범들이
그들의 가족과 자매에게 몹쓸 짓을 한 겁니다.

 

 

 

 

7.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조출연자 언니의 정신분열 증상이 심해졌고

어머니에게 욕을 하고 죽인다는 협박까지 하며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반항을 하니 라이터를 켜고 칼을 갖다 댔다.

얼굴을 망가트리겠다는 성폭행범들에게 협박을 받아온 언니.

 

 

 

 

더 끔찍한 사실은 경찰의 모욕적인 수사

 
성폭행 피해자인 언니에 대한 배려 없이
한 방 안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란히 앉혀 두고
대질심문을 하는 등의 비상식적이고 치욕적인 수사를 받게 합니다.

 

 

 

 

피해자가 사건에 대해서 진술을 하면
가해자들이 그녀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며
히죽거리며 비웃기도 했다는 겁니다.

 

 

 

 

또한 그들은 언니에게 어디 가서 말하면
동생과 엄마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며
동생을 팔아넘기겠다면서 겁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언니는 그들에게 유린 당하면서도 공포심에
동생과 엄마에게 해코지할까 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가해자들은 그런 그녀를 자신의 성노리개 취급을 했던 겁니다.

 

 

 

 

8.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 장 모 씨는
큰딸을 설득해 2004년 12월 성폭행과 강제추행의 혐의로
기획사 관계자 등 12명을 경찰에 고소하게 되는데요.

 

모녀는 경찰이 수사하면 악마 같은 그들이
법적 처벌을 받을 거라고 굳게 믿었지만 현실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2차 피해를 시달리게 되면서
오히려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언니는 경찰 진술과 병원 의무 기록 사본에 따르면
보조출연자 담당 양 모 씨가 그녀를 발로 차고 머리채를 쥐어잡으며
"이 XX한테 한 것처럼 나한테도 해봐라"라고 하면서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
했다고 합니다.

 

 

 

 

9. 경찰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12명의 피해자들을 소환해서
피해자인 언니와 1:1 대질심문을 받게 합니다.

이런 대질심문은 한 달에 한 번 꼴이었다고 합니다.

 

경찰 수사중에 "재판해봐야 어차피 진다."
"남녀가 잤으면 왜 그게 강간이냐? 성인인데"

수사를 하려고만 하면 할수록 피해자인 언니에게
"아이고~ 이렇게 나이가 많은데 이게 강간이야? 좋아서 한 거지"

또한 피의자의 성기를 그려보라고 시키기도 합니다.

 

언니의 일기에는 형사가 스트레스를 준다며
수사 상황의 괴로움을 호소하게도 했습니다.

 

 

 

 

10. 그녀는 경찰로부터 피해자 보호를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가해자들로부터 고소 취하 협박까지 당하게 됩니다.

 

한 번은 가해 반장이 언니에게 전화해
"(취하하지 않으면) 엄마와 여동생을 죽이겠다"라며 고소를 종용했고
실제적으로 그는 엄마를 폭행해 고소했지만
검찰에서는 반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게 됩니다.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반장은

혐의를 딱 잡아떼고 있습니다.

 

 

언니와 가족은 결국 고소를 취하했고

그녀의 의무 기록사에 의하면
"7월 25일 고소 취하해 종결 처리됐다"라고 나와있습니다.

 

또한 진실을 밝히기가 힘들고
그 사건들을 기억하는 게 참을 수 없다면서
검찰은 공소권 없음 이유로 불기소처분을 내립니다.

 

 

 

 

자매의 자살

 

1. 단역배우 자매의 언니는

5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그녀는 2009년 8월 28일 오후 8시경에

18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자살하게 됩니다.

 

여기서 18이라는 숫자는

세상을 향해 18이란 분노를 표출하고 세상을 떠난 것.

 

 

 

 

언니가 남긴 유서에는
"난 그들의 노리개였던 것이다. 날 단단히 건드렸어. 제대로.
더 이상 살아 뭐 하겠냐...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등의
내용들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2. 언니가 자살한 지 일주일 뒤, 단역배우 자매의 동생 역시
경기도 안양의 한 건물 13층에서 투신하여 자살합니다.

 

사랑하는 언니를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든 것이
모든 게 본인 탓(아르바이트 소개)이라 자책했기 때문입니다.

 

 

 

 

3. 2009년 11월 3일 꽃 같은 두 딸을 잃은 충격에
단역배우 자매의 아버지 또한 뇌출혈로 세상을 뜨고 맙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모든 것을 잃게 된 것.

 

 

 

 

4. 어머니 장 모 씨가 가해자로 지목된
보조출연자 관리업체 직원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벌였지만

원고 패소로 판결되었으며 결국 손해배상이 없었습니다.

 

 

 

 

5.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에 지목된 총 12명의 가해자 중에는
처벌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형사상 처벌은 커녕 민사상 책임 역시 지지 않게 되었고
여전히 이 강간범들은 떳떳하게 우리와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해자 12명 중 7명은

여전히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6. 단역배우 자매 자살사건의 어머니는

두 딸과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현재까지도 고통의 나날을 보내며 하루하루 약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자매의 어머니는 가해자들을 처벌해 달라며

1인 시위도 했지만
오히려 검찰은 어머니를 명예훼손으로 기소했습니다.

ㅅㅂ검찰 제정신임?

 

 

 

 

지난해 법원은 어머니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판결문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공권력이 진상을 밝혀내지도,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지도 못했다.
국가 공권력의 총체적 실패에 대해 간곡히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힌 여가부.

가해자의 퇴출과 조치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번진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청원마감일은 4월 초로
현재 16만명 이상 참여한 국민청원 및 제안입니다.

#미투자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57046

 

 

 

 

한 가정을 풍비박산낸 자매의 억울한 죽음에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을 해달라고 하는 민원을 제기
한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강간범들이 모조리 처벌받아서
자매와 자매의 아버지의 원혼이라도 달랬으면 합니다.

 

 

포스팅하면서도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흐르네요.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 총정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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